애티가 물씬 나는 갓 시집온 새댁이, 조상의 차례상을 대물려받아 늘 옷깃에 눈물을 적시고, 손등에 물이 마를 날 없이 지낸다. 코맵던 시집살이 지긋지긋하게 된다. 고생밥, 선물, 하청, 일거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