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한밤에 공동묘지에 갔다 오라고하면 당신은 무서워서 가기 싫겠지요?
미신을 믿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밤중의 공동묘지는 누구나 무섭게 생각하는데, 왜 귀신이 없다고 하면서도 공동묘지는 무서운 마음이 들까요?
그렇다면 정신력이 강하고 (어떤) 믿음이 강한 사람들이 공동묘지를 지나간다고 무서운 맘이 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나를 보호해주는 신장(神將)이 있고 염불을 하면 귀신은 도망간다고 생각하는 철저한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무섭지 않지요.
만약 여러분들도 귀신을 좇는 부적을 지니고 간다면 좀 덜 무섭겠지요.
이런 무서운 마음이 들지 않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것이 부적입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모래알처럼 작다가 태산처럼 크기도 하는 실로 다영무변(多樣無邊) 한 것입니다.